'22. 06. 22 17:00 합격 합격...? ...? 너무 결과를 기다리면서 기대하다가 떨어지면 너무 상심할 것 같아서 P4C 4기 과제를 하고 있었다. 매 1시간 간격으로 확인하면서 조마조마했는데 이전 모든 결과들처럼 17시에 결과가 나왔다. 진짜로 면접장에서 했던 말들 생각해보면 '떨어지겠다'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기대를 최대한 안하려했는데 너무 기뻤다. bob 9th 서류지원 탈락 이후 bob 11th를 바라보고 정보보호병에 입대했었다. 그 시점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가는 동안에도 잊지 않았고 전역을 하고 나서도 놓치지 않으려 준비했다.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이렇게 글을 적어뒀는데 대충할리가 있겠어!!!!!!!!!
'22.06.18 이미 떨어진 거 같아서 면접 본 날 글을 써둔다. 이번 11기는 통합으로 선발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기존 트랙별로 존재하던 발표는 사라지고 모두 자기 PR만 3분간 진행하는 형식이였다. 면접 질문들을 적어놔도 되는지 몰라서 일단 적지 않고 개인적인 느낌만 적어두려고 한다. #ㅋㅋ #당했다 이전 수료생들과 후기글들을 통해 기술 질문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다. 근데 나한테는 그렇지 않았다. 하. #끝나고 #생각해보니 근데 막상 내가 면접관이라고 생각해보니 앞에 있는 이 지원자가 나보다 지식을 많이 알까? 대답한다고 해서 달달 외워온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차라리 열정이나 인성을 물어보는게 추후 성과를 낼만한 인물인지 판별하기 유리한 듯 하다 #처음으로 #후회 N:N 면접을 인생에서..
'22.06.11 생각한거보다 많이 어려워서... 하나도 모르겠어서... 너무 너무 당황했다 11기에는 사전 교육을 진행한 뒤에 해당 교육 내용을 포함한 객관식 문제를 풀었다. 총 100문항이였고 생각보다 지문 이해가 안되서 시간이 널널하지만은 않았다. 그나마 온라인이였기에 덜 긴장했는데 오프라인에 친다고 생각하니 어질어질하다. 이전 기수들은 취약점분석 트랙의 경우 CTF를 진행했었다고 했는데 나한테는 그쪽이 더 편했을 것 같다 자격증 시험과 같은 형태는 나랑 안맞는 것 같다 결과가 얼마나 반영되는지 모르지만 잘보는게 좋을 것 같긴하다 공통적으로 공개한 수업에 대한 시험내용이였기에 멘토님들이 멘티들의 열정을 파악하기에 제일 수치적이니까!
'22.06.07 자기 소개 본인이 이룬 가장 큰 성과 및 사례 지원 동기 합격 후 포부 관심 분야 BoB 학습 계획 진로 계획 희망 프로젝트(선택) 나는 9기 지원 서류에서 떨어졌던 사람으로서 이번 지원에서 서류가 붙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물론 전역 이후 이전 지원서를 읽고 있자니 나같아도 뽑고 싶지 않게 썼더라! 내가 서류를 검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면 내 단점이나, 추상적인 경험보다는 내가 잘하는 것, 경험을 통해 얻은 것, 수치화된 데이터 가 포함된 것들이 읽기에도 용이하고 믿음이 갈 듯하다. 왜이렇게 당연한 걸 전역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을까
2022. 05. 21 전역 이후 서울 자취 과정에서 찾아보고 생각했던 자료들을 기록 1. 전세 vs 월세 집을 구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또한 집을 마련하기 위한 돈만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집에서 사는 동안 공과금(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등)을 내야하고 밥도 먹고 옷도 입고 취미생활도 즐겨야 하기에 매달 고정적인 지출이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먼저 전세로 집을 구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주택가격의 일부를 보증금으로 맡기고 남의 집을 빌려 거주한 뒤 계약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주택임대차 유형" 쉽게 말해 많은 돈을 집주인에게 맡긴 뒤에 계약 기간동안 다 살고나면 돌려받는 형식이다. 월세와 달리 매달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지만 계약 기간동안 많은 돈이 일시적으로 묶여있는 셈이다 또한 관리비도..
'22. 06. 22 끝나졌다. ㅠㅠㅠ # 과정 이런 웹도 만들어 볼 수 있었고, 혼자 뻘짓도 해볼 수 있었고, 기초 지식조차 없어서 눈길만 줬던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손을 대볼 수 있었다. 그리고 9주차에서 나는 과제를 다하지 못했고 wargame의 서버가 다운되면서 더이상 손도 못댔다. bob 면접 핑계로 못했었는데 bob에 붙은게 참 다행이다 길을 찾는 것조차 어려웠던 나에게 정해진 틀을 제시해준다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 후기 하루 하루를 최대한 기록하려 노력했다. 분명 매일을 기록하겠다던 다짐은 뒤돌아보았을 때 온갖 변명으로 도망친 흔적에 묻혀버렸다. 그래도 몰라서 두려워하던 분야가 꾸준히 정을 붙힐 수 있게 되면서 재밌는게 많은 분야로 인식이 바뀌었다. 앞으로 ..
'22. 03. 01 끝 정말 감사했던 간부님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고마웠던 모든 후임들에게 함께 마실 음료를 사주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얼마안되는 대대의 인원들로 채워지지 않는 병사들의 자리와 격리되어버린 병사들의 몫까지 채워내느라 모두가 힘들었다 비록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곁에 좋은 사람들이 남아있어 여기까지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역 하루 전까지 서버실을 들락날락하였지만 창문 너머 작업을 하고 있는 다른 후임을 보니 알 수 없는 미안함이 들었다 전역 전날 밤, 얼마없는 대대의 인원들이 모두 와주었고 신나게 맞았다 나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서로의 이야기로 이어진 연등은 새벽 3시까지 이어졌고 쉽게 잠들고 싶지 않은 밤이었다 고참 선임을 보냈던 밤의 기억을 이긴 것 같아 뿌듯했다 "대대의 CERT..